"가! 가라고, 데쿠."횡단보도 한가운데에서, 내 손목을 붙잡은 데쿠를 쳐내며 소리쳤다. 서늘한 눈빛을 보내자, 데쿠가 내 손목을 붙잡고 있던 자신의 팔에서 서서히 힘을 놓기 시작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걸어갔다. 곧이어 빵빵거리는 소리가 들었다. 그 바보 같은 놈은 멍하니 횡단보도 한가운데에 서서 움직이지도 않고 남겨졌을 모습이 뻔하지만, 바라보지 않았...
시험 끝나면 정말 열심히 쓰려고 했는데 슬럼프인지 뭔지 쓰는 글마다 족족 쓰레기로 보이고 게다가 설상가상 파는 장르도 임시적인 휴덕기... 라서 그런가 글을 쓰고픈 마음이 든다 해도 캐해석이 안 되고 나름 답답한 시기를 보내는 중이랍니다 ㅜㅜ 응원 댓글 항상 감사하게 보고 있고... 언젠가는 연재를 꼬옥 하겠습니다 보실 분들이 있으실진 모르겠지만 다들 항상...
"토도로키 군... 그냥 가도 된다니까!""그렇게 정신줄을 놓고 다니면서, 안 돼. 미도리야 집 얼마 안 남았잖아. 그냥 같이 가자.""진짜 괜찮은데......"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토도로키가 함께 가자 미도리야는 무언가 불안한 것처럼 손톱을 뜯으며 걸었고, 토도로키는 그런 미도리야를 빤히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띠리링 -"어어, 토, 토도로키 군. 나 ...
빌런과 미도리야가 전화를 한 후 어느새 한 주가 지났다. 누구보다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던 미도리야는 눈에 띌 정도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였고, 누군가 말을 걸면 소스라치게 놀라는 둥 한 주 사이 이상하다고 생각될만한 행동들을 많이 했다."미도리야. 너 괜찮냐...? 요즘 수업에 통 집중하질 못하는 것 같은데.""...""미도리야.""네! 네? 아, 죄송해요...
내가 매일 듣는 뮤직 플레이어 리스트. 이 리스트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사랑을 고백하는 달달한 사랑 노래뿐이다. 노래와 현실은 왜 이리 다른 건지. 노래는 노래일 뿐, 현실은 정말 현실 그 자체. 시궁창이라는 걸 오늘도 또 느낀다.'지긋지긋하다, 이 노래도.'괜스레 또 눈물이 고였다. 다들 행복한데 왜 나만 이래? 나는 항상 행복한 사랑을 해 본 적이 없다. ...
일기예보엔 없었던 흰 눈이 내리자 길가에 있던 커플들은 로맨틱하다며 다들 웃으며 지나간다.그리고 마찬가지로 그 거리에 서있는 난......"로맨틱은 무슨!! 얼어 죽겠는데 다자이 이 새끼는 왜 안 와 씨발!!"오지도 않는 전직 포트 마피아 간부 씨, 현재 무장 탐정사 일원. 포트 마피아 소속인 나와는 앙숙인 이 새끼를 기다리는 이유는 바로.좆같게도 이 새끼...
'우리 학교를 습격한 이유? 설마 나 때문인가?'작은 질문 하나에도 손을 타고 땀이 주룩주룩 흘러내렸다. 뭐지, 대체 이유가 뭐야. 만약 진짜 나 때문에 빌런이 습격한 거라면, 나는 모두에게 피해를 준 거잖아..."안 궁금한 것 같네. 미도리야 군?""잠시만! 궁금하니까... 이야기해 줘요. 우리 학교를 습격한 이유가 뭐예요? 그 일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
쨍쨍 내리쬐는 햇빛, 등을 타고 내려오는 땀이 지겨울 정도로 계속하여 느껴지는 날씨였다. 아, 더워! 라는 말은 입에 붙어 떨어질 줄을 몰랐고 입에 문 아이스크림과 간간히 햇빛을 막아주는 나무 밑 그늘만이 더위를 조금이라도 피하게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생각했다."토도로키 구운... 내가 죽는다면 올마이트 굿즈와 함께 묻어 줘...""...? 무슨...
(증오라는 단어 보자마자 캇쨩 생각이 팍 들어서 쓰게 된 글! 이번 글은 바쿠고 시점에서 진행됩니다~ 저번엔 캇뎈이 사귀었으니 이번엔 토뎈이 사귀어라 얍)싫다. 저 둘이 저렇게 붙어서 다니는 꼴도, 저 녀석이 내가 아닌 다른 새끼의 옆에 있다는 사실도. 죽기보다 싫지만 저 녀석의 표정이 너무나도 행복해 보이는 현실이 제일 싫다.아, 이쯤엔 내 소개를 해 줘...
다음 날 아침 툭, 툭. 형섭이 손가락으로 책상을 건드렸다."미치겠네 진짜-."사람 하나 데리고 집으로 오는 게 뭐가 어려워서 이런 걱정이지? 이의웅이라는 사람 하나 때문에 이렇게나 고민을 하는 자신이 순간적으로 너무 한심하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 형섭이었다.후우... 예쁘니까, 예쁘니까 참자."그리곤 애써 화를 참아낸 형섭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깔끔...
미도리야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어 갑니다!어려서부터 나는 올마이트를 동경했고, 중학교를 다니면서도, 그날 올마이트를 만나 개성을 받고 UAI에 다니면서도 변치 않는 마음으로 올마이트를 동경해왔다.그렇지만 내가 올마이트를 동경한 날들은 언젠가부터 끝이 났고, 어느새 나는 올마이트를 증오하고 쓰러트리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빌런 습격, 그리고 체육제. ...
살랑거리는 바람이 불며 활짝 피었던 벚꽃잎들이 잔잔하게 이리저리 흩날렸다. 부드러운 바람이 분홍빛 벚꽃과 묘하게 어울리는 주황색 머릿결을 흔들었고, 흩날리던 벚꽃들은 그 주황색 머리 위로 조금씩 떨어졌다."잔잔한 바람도 부는 게 날씨 정말 좋다-! 그렇지 않소? 츠키시마 군"주황색 머리를 한 소년이 햇살처럼 밝은 미소를 띄우며 옆에 있는 츠키시마라고 하는,...
카게히나 다자츄 토도데쿠 캇데쿠 슙국 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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